라데온VII 이더리움 채굴 성능 ~90MHZ 정도로 벤치마크 성능 공개
새로 출시된 AMD 라데온VII이 최대 90MHZ 나오는 것으로 벤치마크 수치가 공개되었습니다.
드라이버가 아직 많이 불안정해 채굴효율이 완전히 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드라이버 안정화 후, 메모리 오버 최적화가 되면 100MHS는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HBM2 메모리 사용으로 메모리 트랜잭션이 특히 많은 블록체인 해싱 알고리즘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라데온 시리즈 특성상
이더리움 수치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단일 카드 이더리움 채굴 성능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1080ti가 최적화 상태에서 최대 오버로 50MHZ ~ 55MHZ 정도가 나오고,
베가 전작인 RX 베가 64가 35MHZ ~ 45MHZ 정도가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베가 64 2장에 육박하는 성능이 나오고 있습니다.
TDP가 300W로 알려지고 있어 전성비도 나쁘지 않습니다.
1080Ti가 250W, 베가64가 295W 이기 때문에 이더리움만 고려하면 전성비로는 1.5 ~ 2배 정도 효율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다른 코인들은 생각만큼 채굴 성능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더리움 채굴 말고는 그다지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데온VII 공식 가격이 700$인데
현재 전기요금(사업용) 기준으로 이더리움 채굴시 평균 4년 내외 채굴을 해야 라데온VII 가격이 상쇄됩니다.
다른 그래픽 카드로는 전기요금 상쇄도 안되기 때문에 채굴 자체가 의미가 없지만, 라데온VII은 그나마 수익이 나고 있고, 최적화가 진행되면 조금 더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치상 수익은 나지만 ASIC으로 인해 사실상 그래픽 카드를 이용한 채굴은 종말을 고하고 있기 때문에
수치상의 채굴 효율은 시간이 지날 수록 의미가 없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