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품질 블로그가 되는 이유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지만
저품질 블로그가 되는 이유는 심플하고 또 명확합니다.
"블로그에 비정상적인 글을 반복적으로 작성하거나, 장기간 컨텐츠 업데이트가 없는 경우"
이런 블로그에 대해 검색엔진들은 공통적으로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를 해서 검색 결과에서 제외를 합니다.
저품질 블로그를 판단하는 명확한 이유가 있음에도 빈약한 컨텐츠를 메꾸려는 조급함과 검색엔진을 너무 우습게 보는 오만함이 내 블로그를 저품질 블로그가 되도록 만듭니다.
비정상적인 글의 기준이라는 것이 다소 모호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검색엔진의 정상적인 검색 수집 방법을 악용해 검색 순위에서 상위에 노출되도록 컨텐츠를 조작하거나, 검색 결과가 눈에 잘띄도록 컨텐츠와는 무관한 내용을 덧붙이는 것을 말합니다.
방문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어뷰징성 글을 몇번 작성했다고, 어느날 갑자기 내 블로그가 저품질 블로그가 되지는 않습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런 글들이 쌓이면 내부적인 알고리즘과 스코어 시스템을 통해 점수가 누적되고 일정 정도 이상이 되면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가 됩니다.
일단 저품질 블로그가 되면 검색 결과에서 배제되거나, 후순위로 밀리고 방문자는 금감합니다.
그리고, 저품질 블로그 해제 요청 클레임이나 다른 어떤 편법으로 저품질 블로그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저품질 블로그의 원인이 된 글을 모두 지우고, 정상적인 글로 채워나가다보면 어느 시점에 다시 검색결과에 노출이 되게 됩니다.
검색 사이트마다 어떤 기준으로 저품질 블로그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는 명확한 기준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이런걸 공개하는 것 자체가 또다른 우회 방법을 만들어내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지만, 최소 몇주에서 몇달 정도 정상적인 컨텐츠를 다시 쌓아야 벗어날 수 있는 점은 변함없이 동일합니다.
저품질 블로그가 되는 이유
1. 글을 복붙해서 2개 이상의 블로그를 운영
초보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실수 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구글의 블로거(Blogger)까지 동원해서 동일한 컨텐츠를 복붙해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같은 컨텐츠가 3개나 있으니 검색 결과에서 3배의 노출을 할 수 있을 거라는 뭐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블로그를 준비하는 초보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검색어 상위 탑3 안에 항상있는 질문이 " 복붙해서 네이버블로그와 티스토리를 같이 운영할 수 있나요?" 입니다.
초기에 몇개의 글은 실제로 검색 결과에 전부 누적되어 노출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검색엔진은 중복글들에 대한 인덱스 비교로 오리널리티를 판단해 나머지 2개, 또는 전체 블로그에 대해서 저품질 블로그 낙인을 찍습니다.
검색엔진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똑똑하고 광범위한 비교처리를 합니다.
글의 유사성 정도까지 판단하기 때문에 일부를 복붙했더라도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저품질 블로그가 됩니다.
2. 위키사이트들에서 스크랩해서 글을 작성
극소수 블로그 마케팅을 한다는 쓰레기들이 이런 방법을 소개하면서 이런 식의 말도 안되는 방법이 퍼져나갔습니다.
요즘도 이런 방법으로 블로그를 개설하는 경우를 간혹 보게 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컨텐츠 빈곤에 빠지게 되고 블로그는 방치 되게 됩니다.
특히 구글 애드센스 심사를 받는데 이런 전문성 있는 컨텐츠를 담은 블로그가 유리하기 때문에 이런 편법을 동원하게 됩니다.
블로그 내 컨텐츠 다수에서 내용 유사성이 어느정도 이상일 경우 검색 엔진은 마찬가지로 저품질 블로그로 간주합니다.
확실한 것은 위키에서 스크랩해서 재가공을 한다고해도 국내 블로그에 적용할만한 컨텐츠 종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유사한 내용을 담은 글들이 끝없이 양산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내 블로그의 순위는 한없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정보 제공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 어느정도는 이런 글도 필요하겠지만, 이렇게 스크랩해서 재가공하는 글만으로는 결코 검색 결과에서 지속적으로 상위에 랭크될 수 없으며, 유사성에서 걸리게 될 경우 저품질 블로그로 찍히게 됩니다.
3. 컨텐츠 없는 짧은 글을 자주 쓰는 경우
개인 일상을 담는 블로그인 경우 애초에 애드센스나 애드포스트같은 광고 수입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뭘 어떻게 써도 무관합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정보제공성 블로그에 이런 짧은 글들을 자주 쓰게 되면, 검색 엔진은 이 블로그가 컨텐츠가 없거나 빈약한 블로그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당연히 키워드가 같아도 우선 검색 순위에서 밀리게 됩니다.
애드센스로 광고 수익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 애드센스 광고 노출도 안되게 됩니다.
애드센스는 광고 갯수가 컨텐츠 양에 비례해서 노출되도록 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빈약한 내용이나 컨텐츠에 광고를 여러개 붙일 경우 일부, 또는 전체 광고가 노출되지 않게 됩니다.
4. 제목이나 중요 키워드에 특수문자와 태그를 넣어서 부각시키는 글을 자주 쓰는 경우
주요 목적은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제목과 내용 썸네일을 눈에 띄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과거에는 이런 방식이 꽤나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검색 엔진이 이런 행위에 대해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검색 엔진에 따라서는 이런 특수문자를 배제 처리하기도 하지만, 배제 처리를 하는 것과 별개로 이런 특수문자를 특히 제목에 많이 사용하는 경우 일종의 어뷰징으로 간주를 합니다.
반복적으로 특수문자로 눈에 띄게 만든 제목이나 키워드를 넣은 글을 작성할 경우 해당 블로그는 저품질 블로그로 떨어지게 됩니다.
5. 광고성 상업용 사이트 링크를 지속적으로 다는 경우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운영되는 블로그라면 컨텐츠 자체의 가치를 제공하고 광고를 붙여 광고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반대로 블로그 컨텐츠가 홍보 목적이 홍보인 경우 컨텐츠 안에 광고 배너가 붙거나 연락처 태그 등을 지속적으로 붙여넣게 됩니다.
검색엔진은 이렇게 외부 링크로 광고성 배너가 지속적으로 붙을 경우 정보 제공 블로그가 아니라 상업적 목적을 가진 블로그로 간주합니다.
그리고 이런 블로그는 저품질 블로그로 간주합니다.
검색 엔진에 따라서는 컨텐츠 인덱싱을 하면서 이미지 안의 텍스트를 인식해 인덱싱을 하기 때문에 이미지로 광고 배너를 붙인다고 검색엔진의 컨텐츠 분류를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검색엔진은 이런 광고 배너 링크가 연결되는 광고 대행, 마케팅 대행 사이트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해당 컨텐츠의 검색 분류에 이 링크를 참조합니다.
6. 글쓰는 간격이 너무 길거나, 컨텐츠 업데이트가 장기간 없는 경우
검색엔진은 지속적으로 컨텐츠 업데이트가 있는 블로그를 좋아합니다.
특히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인 경우 이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동일한 건텐츠라면 한달에 한번 10개의 을 올리는 블로그보다 3일에 1개씩 10개를 올리는 블로그를 검색엔진은 선호하고 검색 상위에 올려줍니다.
지속적인 건텐츠 업데이트가 있는 살아있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컨텐츠 업데이트가 업데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달 정도가 아니라 2-3달 이상 컨텐츠 업데이트가 없을 경우 검색 엔진은 이 블로그가 활동이 없는 휴면, 또는 죽은 블로그라고 간주합니다.
이런 블로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순위가 밀리게 되고, 검색 결과에서 배제가 되게 됩니다.
물론 그전에 유사한 컨텐츠를 가진 활동 점수가 높은 다른 블로그 글들이 상위에 계속 채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게 됩니다.
7. 이슈성 글로 방문자가 급증했지만 단시간 이탈율이 높은 경우
전형적인 어뷰징 낚시글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검색 상위에 오른 키워드나 상위권 광고 키워드를 이용해 그럴듯한 제목을 작성하고 별다르게 읽을 만한 컨텐츠가 없는 글을 작성해서 조회수를 높이는 낚시글입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썼던 글이 우연히 검색 상위 키워드와 일치하면서 내 글이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어 갑자기 방문자가 폭증하는 경우입니다.
단발성이면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방문자가 글 내용을 보는동안 머무는 시간이 길다면 해당 컨텐츠는 이후에도 검색 상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대로 방문자가 바로 바로 이탈하는 경우, 또 이탈율이 높은 경우 해당 글은 저품질 글로 낙인이 찍히게 되고 검색 순위에서 뒤로 밀리게 됩니다.
이런 글이 반복되면 블로그 자체가 저품질 블로그로 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