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광고는 몇개나 붙여야 하나?
애드센스는 일단 승인이 나고 나면 웹사이트, 또는 블로그에 붙이는 광고 갯수에 따로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유일한 제약은 광고 영역 크기보다 컨텐츠 양이 더 많아야 한다.
광고량이 컨텐츠 보다 더 많으면 광고 일부, 또는 전체가 해당 웹페이지에서 노출되지 않을 수 있다.
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읽을만한 컨텐츠가 충분하지 않은데 광고로 도배를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말 대잔치로 무의미한 내용을 길게 채워넣으면, 구글 검색엔진은 해당 페이지를 인덱싱 하면서 전문적이고 가치있는 글이 아니라고 판단해 검색 우선 순위에서 뒤로 밀게 됩니다.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 갯수를 정하는 기본적인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체 레이아웃에 붙는 광고는 최대 3-4개가 넘지 않도록 해라
광고를 실제로 붙여보면 평균 3개 정도를 넘으면 나머지 광고들은 동일한 광고가 중복 표시됩니다.
구글 애드센스 알고리즘이 컨텐츠와 방문자 쿠기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타게팅 주제는 평균 2-3개 안쪽입니다.
광고를 6개 붙였다고 6종류 광고가 다르게 노출되는 것이 아닙니다.
2-3개를 넘어서면 나머지는 대부분 같은 광고가 중복 표시됩니다.
방문자 쿠키 정보의 성향이다 관심사가 다양하다고 온갖 광고를 표시해주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거기에 더해 표시할 적절한 타게팅 광고가 없을 경우, 표시되는 모든 애드센스 광고 위치에 같은 광고가 표시되기도 합니다.
2-3개 까지는 봐줄만 하지만 6개씩 같은 광고가 웹페이지 안에 표시되면 컨텐츠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소위 광고로 도배한 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표시되는 광고가 애니메이션 광고라면 번쩍거리는 대여섯개의 광고가 컨텐츠를 둘러싸서 방문자가 글을 읽는데 꽤나 방해를 합니다.
나도 이렇게 광고 붙여서 떼돈을 벌고 싶다.
2. 긴 글을 작성할 경우 컨텐츠 중간 중간 추가 배치하되, 한화면에 광고가 2개이상 인접해 노출되지 않게 해라.
긴 컨텐츠를 작성할 경우에도 최대 광고는 5-6개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앞서 말하대로 중복 광고가 꽤 나오기 때문에 간격을 적당히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광고 갯수가 많아질 수록 글을 읽는 방문자의 광고 노출에 따른 피로도가 증가하고, 소위 짜증 나는 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애드센스 광고는 사이드바나 하단에 배치한 광고보다 컨텐츠 글 영역 안에 글과 어울려 적당히 배치된 광고가 효과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블로그에 전문적이고 충분한 양의 글을 작성한다면 컨텐츠 중간 중간에 글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광고를 붙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과거에는 직사각형 박스형 애드센스 광고를 나란히 붙여서 표시하는게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붙이는 흔한 방식중 하나였습니다.
블로그에 컨텐츠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중복 광고가 꽤 많이 나옵니다.
꽤라고 했지만, 블로그에 따라서는 거의 100% 확율로 같은 광고가 중복 표시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인접해서 애드센스 광고를 2개 붙여 표시하는 방식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3. 자동 광고는 사용하지 마라.
애드센드 자동 광고를 붙이면, 코드를 하나만 붙이면 되고, 애드센스가 문맥을 파악해 자동으로 광고 갯수와 광고 표시 위치를 정해줍니다.
모바일에서는 세로 스크롤 하는 환경에 맞춰 광고가 자동 배치되며 스크롤 하는 화면 최상단에 광고를 고정 배치해줘 광고 효과를 최대화 합니다.
자동이라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지만
또한 이것이 최대의 단점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의도하지 않은 영역에 광고가 표시되기도 하고, 인접해서 2-3개씩 광고가 노출되기도 합니다.
페이지에 컨텐츠 양이 조금 많다 싶으면 지나치게 많은 광고를 붙이기도 합니다.
소위 광고로 도배된 무슨 무슨 뉴스 사이트같은 정신없는 페이지가 만들어집니다.
별도로 위치를 정해서 표시하는 애드센스 광고까지 있을 경우 자동광고를 포함해 10개 이상의 광고가 표시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합니다.
블로그 운영자가 통제할 수 없는 광고가 너무 많이 표시되는 것은 블로그 방문자에게 좋은 주지 못하고 재방문 가능성을 떨어트립니다.
모바일 자동 광고
4. 광고 갯수가 늘어난다고 절대 광고 수익이 늘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대로 일반적인 블로그라면 애드센스 광고가 평균 3개를 넘어서면 나머지는 거의 중복 광고로 채워집니다.
적절한 갯수를 넘어서면 방문자들은 상단에 봤던 광고들 말고는 거의 쳐다보지 않고 스크롤해서 넘겨버립니다.
이렇게 방문자의 주목을 한번 잃고 나면 광고 클릭율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광고를 6개이상 붙였다가, 3-4개 이내로 적당히 배치를 해서 줄인 이후 오히려 광고 수익이 더 좋아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컨텐츠양이 많고 전문적인 내용이면 광고를 조금 더 붙여도 되겠지만, 광고 갯수가 늘어난다고 수익도 따라서 늘어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늘만 사는 주제로 블로그를 타게팅해서 운영하는게 아니라면 읽을만한, 또는 불만한 컨텐츠 안에 자연스럽게 광고가 붙여있도록 하는 것이 광고 수익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