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알뜰폰 셀프 개통기

집 유선인터넷을 해지하고나서 케이블TV에 딸려오는 무료 무선인터넷을 쓰고 있는데, 너무 느립니다.

다운로드는 괜찮은데 업로드가 너무 느려서 대용량 파일 업로드 해야할 때 시간이 너무 지연됩니다.

아웃도어용으로 캠핑 다닐때 편하게 데이터도 써야하고 그래서 알뜰폰으로 무제한 요금제를 하나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요금은 알뜰폰 3사 모두 요금제가 마치 짜기라고 한 것처럼 대동소이합니다.

요금제 구조도 다 엇비슷합니다.

메인 폰용으로는 SK세븐모바일이어서 KT로 가입하기로 하고 쿠팡에서 유심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무배로 4,600원.

국내 유심은 나노 유심만 나오기 때문에, 유심 크기 맞춰서 쓸 수 있는 어댑터 키트와 같이 왔습니다.

애초에 구입할 때 어댑터 키트가 있는게 중요해서 확인하고 구입했습니다.

나중에 화웨이 LTE 모뎀에 끼울 거라서, 미니 유심 어댑터가 필요한데, 모뎀 살때 안따라오는 경우가 많아, 다이소까지 또 갔다오기 번거로울 것 같아서 확인하고 주문했습니다.

셀프 개통으로 했습니다.

범용인증서가 있어서, 귀찮은 보안 프로그램 설치하고 그냥 10분만에 개통했습니다.

지난번 폰을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할 때 범용인증서가 없어서 셀프개통을 못해서 홍삼세트를 날려먹은.....

범용인증서나 신용카드(체크카드)가 있어야 셀프 개통이 됩니다.

LTE 타블렛에 유심 꼽아서 재부팅 한번 하니 바로 인식되고 LTE 로 동작합니다.

15G + 3Mbps 무제한 25,300원/월 로 가입.

사은품이 탐이 났던건 아니고...

KT엠모바일은 무제한 요금제 가입하니 9월 이벤트로 스팸/식용유 세트를 줍니다. 왓차니 시즌이니 하는 건 안보는 관계로 패스.

KT엠모바일로 한 것은 유심 사용에 대한 자유도를 많이 허용해 줘서 폰용으로 나온 유심을 타블렛에 꼽아서 그냥 데이터용으로도 쓸 수 있고, LTE 모뎀에 꼽아서 그냥 모뎀처럼 써도 별다른 제약이 없습니다.

개통도 타블렛에 꼽아서 처리했고, 현재는 화웨이 LTE 모뎀에 꼽아서 공유기로 쓰고 있습니다.

당연히 데이터 나눠쓰기용 유심을 추가로 구입해서 나눠쓰기도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기지국 놀이 중인 화웨이 LTE 모뎀

일부 통신사는 전화용으로 개통한 유심을 타블렛에 꼽아서 그냥 사용할 수 없게 제약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KT쪽은 일단 이런 제약이 크지 않습니다.

타블렛에 쓰려면 꼭 데이터 나눠쓰기용 유심을 따로 개통해서 써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고민 안해도 되는 KT엠모바일로 개통을 했습니다.

타블렛으로 개통해서 속도체를 하니, 다운로드 100메가 업로드 24메가가 나옵니다.

시골 동네인데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그나저나 스팸은 언제 보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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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스팸을 언제주는지 공지가 있었네요.

10월 말일 일괄 발송. 고맙긴 하지만 뭔가 낚인거 같은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