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노트북 부스트 모드를 꺼서 발열 상황 개선하는 방법
노트북 발열 관리가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보다 좋지 않은 라이젠 2세대 노트북(조금 나아진 3세대 포함)은 부하를 조금 만 걸어도 쿨링팬이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만큼 납니다.
전원관리 옵션을 이것 저것 만져봐도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의 경우 윈도우에서 설정할 수 있는 옵션 값(전원 절약 모드)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의적으로 감추어 놓은 것이지만,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을 감추어 놓은 것이어서 사용자가 레지스트리 값을 변경해서 켜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엽니다.
다음 위치로 이동합니다.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Power\PowerSettings\54533251-82be-4824-96c1-47b60b740d00\be337238-0d82-4146-a960-4f3749d470c7
들어가서 오른쪽의 Attributes 를 2로 변경합니다.
이제 윈도우10의 "고급 전원 관리 옵션"에 들어가면 "프로세서 전원 관리"가 생깁니다.
고급 전원 관리 옵션을 들어가려면
윈도우 검색창에서
control.exe powercfg.cpl,,3
을 입력하면 "고급 전원 관리 옵션"이 바로 실행됩니다.
프로세서 성능 강화 모드의 "배터리사용", "전원 사용"을 모두 "사용 안함"으로 변경합니다.
이렇게 하면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가 기본 클럭을 넘어서 부스트 모드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성능은 조금 떨어지지만, 부스트모드로 오버클럭되면서 미친듯이 열이 나는 상황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발열이 개선됩니다.
라이젠 2세대의 경우 이렇게 설정하면 부스트 모드가 꺼지게 되고 부스트 없는 기본 클럭인 2.1Ghz ~ 2.9Ghz 미만으로만 동작하게 됩니다.
3세대 라이젠의 경우 열관리가 조금 더 잘되기 때문에 상태가 조금 더 낫겠지만, 2세대 라이젠의 경우에는 이런다고 극적으로 쿨링팬이 적게 돌지는 않습니다.
부스트 모드 진입만 꺼지기 때문에 미친들이 열을 뿜는 일이 없어질 뿐입니다. 조금 나아진 발열 상황으로 개선해주는 정도가 됩니다.
2세대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를 쓰는 노트북들은 최신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전력관리 옵션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설정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최대 전원절약 모드로 동작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성능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큰 부하를 주지 않는 워드작업이나 웹서핑 작업을 할 때는 쿨링팬이 저속으로 돌기 때문에 조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 같은데서 라이젠 경량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 이렇게 하면 민폐를 조금은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