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9 배터리 교체 후기

사용한지 3년이 다 되가니까 배터리 버티는 시간이 줄어든 것이 조금씩 체감이 되기 시작합니다.

배터리 상태를 체크하니 이미 나쁨으로 표시...

S4때 슬롯 고장나서 수리하러 갔더니 너무 오래된 모델이라 파츠가 없어서 수리를 못하고 기변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S9도 좀 더 지나면 배터리 재고 없어서 수리 못하는 일이 벌어질거 같아서 동네 삼성 서비스 센터에 가서 교체를 하기로

했습니다.

대기표 뽑고 바로 수리 시작, 30분 걸린다고 합니다.

대충 20분 좀 넘게 걸린거 같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대기도 없고 수리도 빨리되고 아주 쾌적했습니다.

배터리 교체 금액은 48,500원

검색해서 금액 얼마인지 미리 확인해보고 간거여서 바로 결제하고 완료.

교체하고 배터리 수명 확인하니 "좋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얼마나 더 쓸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오래 버텨주기를 바랍니다.

체감상 충전도 조금 더 빨리되고 배터리 떨어지는 것도 좀더 오래걸립니다.

한번 뜯었기 때문에 방수 능력 떨어지니까 주의하라고 해서 물에 담가서 씻는 것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교체 후 실 사용 결과 통화대기는 3일 갑니다. 

만충전 후 일상적으로 웹서핑도 조금씩 하고 이런 저런 어플 사용하면서 72시간 지나고 15%까지 떨어졌습니다.

교체 전에는 하루 정도 지나면 15%까지 떨어졌습니다.

3년된 전화기가 갑자기 새 전화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배터리 노후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던 앱 사용중 드물게 순간 프리징이 되는 현상은 그대로입니다.

아마도 패치가 누적되면서 만성질환이 생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 갤럭시 신모델 뽐뿌도 잘 버티고 넘겨서 부디 오래 오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