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종료할 때 자동저장까지 지원하는 메모장의 새로운 기능들

[윈도우] 종료할 때 자동저장까지 지원하는 메모장의 새로운 기능들

2022년부터 메이저 윈도우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소소하게 업데이트가 되면서 이런저런 사용자 요구사항들이 반영되면서 꽤 쓸만한 텍스트 편집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쓸만한 무료 텍스트 편집기들보다 기능적으로 여전히 많이 부족하고, 편집기에서 필수라고 해야하는 많은 기능들도 빠져 있습니다.

그래도 가볍고 빠르게 텍스트 내용을 메모하고 저장하는 용도로는 꽤 쓸만해졌습니다. 개선된 메모장의 쓸만한 기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크모드 지원

윈도우 운영체제 테마와 연동할 수도 있고 단독으로 다크모드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설정 > 앱 테마에서 "어둡게"를 선택하면 다크로드로 실행됩니다. 메모장 설정은 다음번 실행할 때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종료시 자동저장 지원

메모장을 종료하려고 하면 저장하지 않은 내용을 저장할 것인지 물어보는데, 자동으로 저장하고, 다음번 실행할 때 자동으로 불러오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저장하시겠습니까?"를 묻지 않고 바로 메모장이 종료되고 있다면 이 옵션이 켜저있는 것입니다.

먼저 메모장 오른쪽 상단의 설정 아이콘(톱니바퀴 모양)을 눌러 설정 창을 엽니다.

설정 항목 중 가장 밑의 "메모장 시작 시"를 선택하고 빠져나갑니다.

다만 제약 사항이 약간 있습니다. 새 탭으로 창을 열었을 때는 자동 저장이 되지만, 새 창으로 열었을 때는 종료시 자동 저장이 지원되지 않고 저장할지를 물어보게 됩니다.

자동 파일이름 생성 지원

새 편집기 창을 연 후 내용을 입력하면 첫 행의 내용을 타이틀로 자동으로 표시해주고 작성한 내용을 처음 저장할 때 첫 행의 내용을 파일 이름으로 미리 입력해서 파일 이름 입력 과정을 단축해줍니다.

메모장의 용도가 빠르게 내용을 메모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 작성 후 바로 저장하고 빠져나올 때 첫 행의 내용으로 기본 파일 이름이 자동 표시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첫 행의 길이가 길 때는 앞 부분 35자까지만 파일 이름으로 사용합니다.

수정/입력 후 저장되지 않은 상태 표시

마지막 저장 후, 또는 새 편집창에서 새로 입력/수정된 내용이 있으면 타이틀 바 오른쪽에 회색 동그라미가 표시되면서 내용이 수정되었음을 표시합니다.

멀티탭과 다중창 지원

멀티 탭 윈도우를 지원합니다. 여러 개의 문서를 열어서 편집할 수 있고, 탭 화면을 메모장 밖으로 드래그해서 놓으면 독립된 메모장 창으로 분리됩니다.

줌인/아웃

지원되던 기능인데 의외로 대부분 사용자들이 모르는 기능입니다. 다른 텍스트 편집기들은 Ctrl +마우스 휠로 줌인/아웃을 해야해서 키보드 입력에서 양손이 집중되지 못하지만 메모장은 Ctrl + +/- 키 조합으로 줌인/아웃을 할 수 있어 키보드 입력에 조금 더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현재 입력 커서의 줄, 열 위치와 글자수 정보 표시

상태창에 현재 입력 커서의 줄과 열 위치 정보를 표시하며, 편집기에 입력한 내용의 글자수 정보를 표시해줍니다. 2바이트 언어 기준으로 글자수를 카운트하기 때문에 한글 1글자는 1자로 처리됩니다.

자동 줄바꿈 옵션 설정 지원

기본 설정 값으로 켜져있어서 대부분 이 상태로만 사용합니다.

편집기의 너비보다 행 길이가 길면 메모장 편집기 오른쪽 끝에서 줄바꿈이 되어 가로 스크롤 바가 생기지 않도록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한 행의 내용은 한 행에 모두 표시되도록 하려면 이 옵션을 끄면 됩니다. 옵션을 끄면 최대 행 길이만큼 횡 방향 스크롤바가 표시됩니다.